[21 Feb 2018] 2009년 PSAT 상황판단 극책형 qq. 21-40

계속 논문을 준비하던 탓에 굉장히 오랜만에 문제를 풀었다. 체감상 최소 열흘 정도 있다가 푼 기분이다.

오랜만에 푼 것이고, 논문을 쓰다가 집중이 안돼서 한 번 풀어본 것이지만, 이유없이 해볼 만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굉장히 자만스러운 생각이었다. 시간은 무려 90분 가량이 소요되었고 20문제 중 9개를 틀렸다. 문제를 풀면서도 느낀 거지만 집중이 굉장히 안됐고, 이해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이해 자체도 정확하게 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전혀 향상되지 않은 모습이다. 거기다가 보통 어렵지 않게 풀었던 일반 독해문제도 세 문제나 틀렸다. 어느 유형에서 특별히 틀렸다고 하기엔, 절반에 가까운 오답은 그닥 유형별 취약점과 연관성이 없어보인다.

자신감을 상당히 잃어버렸다. 꾸준하게 풀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내일부터는 논문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적어도 한 시간정도는 문제에 할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