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졸업을 위해 공부하고, 법학적성시험에 미쳐있다가, 그저께 마지막 서류를 냈다. 아마도 이미 끝나버린 일을 아직 중간이라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노력은 정말 했는데, 남들은 아마 더 했겠지. 여태 해온 것이 나에게 힘들었지만, 남들은 더 힘들게 혹은 그렇게 역량을 쏟아붓지 않아도 현명하고 영리하게 결과는 잘 만들어놨겠지.
나는 이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면접을 준비하지만, 마지막이 아닐 지도, 아니, 마지막은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마지막은 아니다.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가을이다.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노력은 정말 했는데, 남들은 아마 더 했겠지. 여태 해온 것이 나에게 힘들었지만, 남들은 더 힘들게 혹은 그렇게 역량을 쏟아붓지 않아도 현명하고 영리하게 결과는 잘 만들어놨겠지.
나는 이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면접을 준비하지만, 마지막이 아닐 지도, 아니, 마지막은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마지막은 아니다.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가을이다.